우리 아기 첫 건강관리, 예방접종으로 시작해요!

갓 태어난 우리 아기. 작고 소중한 생명이 세상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강관리의 출발점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. 신생아부터 만 1세까지는 접종해야 할 백신이 많고, 시기도 다양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. 하지만 제때 맞는 예방접종은 아기를 심각한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방패가 됩니다. 오늘은 신생아부터 돌 전후까지 필요한 예방접종 스케줄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하고, 놓치기 쉬운 포인트도 함께 알려드릴게요. 초보 부모님이라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세요!

BCG(결핵) – 출생 후 4주 이내 접종
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예방접종은 바로 BCG입니다. 결핵균 감염을 예방하는 주사로, 출생 후 4주 이내에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. 대부분 산후조리원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 가능하며, 접종 후 팔에 둥글게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.
HepB(간염) – 생후 0, 1, 6개월 3회 접종
B형 간염 예방접종은 생후 12시간 이내 첫 접종이 필요하며, 이후 1개월과 6개월 시점에 추가로 맞아야 합니다. 특히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라면 아기 출생 직후 빠른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. 모든 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이력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.

DTaP – 생후 2, 4, 6개월 접종
디프테리아, 파상풍, 백일해를 동시에 예방하는 DTaP는 생후 2개월부터 총 3회 기본접종이 필요합니다. 이 백신은 발열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접종 후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 예방효과가 높고, 이후 추가접종도 있으니 일정을 잘 체크해두세요.
IPV(소아마비) – 생후 2, 4, 6개월
소아마비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위험한 질병입니다. 생후 2개월부터 3회에 걸쳐 접종이 진행되며, DTaP와 함께 맞는 경우도 많아 병원에서 콤보백신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. 소아마비는 한 번 감염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이 필요합니다.
Hib(뇌수막염) – 생후 2, 4, 6개월
뇌수막염을 유발하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에 대한 백신입니다. 생후 2개월부터 기본접종을 시작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꼭 제때 접종해야 하는 필수 백신입니다. 일부 병원에서는 유료로 콤보백신을 추천하기도 합니다.
폐렴구균 – 생후 2, 4, 6개월 + 추가접종
생후 초기에 폐렴은 매우 위협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. 폐렴구균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3회 접종 후 생후 12~15개월 사이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. 신생아 시기 감기 증상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로타바이러스 – 생후 2개월부터 2~3회
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설사의 주요 원인으로,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생후 6~24주 이내에만 접종이 가능하며,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복용합니다. 경구용 백신이라 아이가 입으로 복용하는 방식입니다.

예방접종 일정표 요약
아래는 신생아부터 12개월까지 주요 예방접종을 한눈에 정리한 표입니다.
월령 | 예방접종 항목 |
---|---|
출생 직후 | BCG, HepB 1차 |
1개월 | HepB 2차 |
2개월 | DTaP, IPV, Hib, 폐렴구균, 로타 |
4개월 | DTaP, IPV, Hib, 폐렴구균, 로타 |
6개월 | DTaP, IPV, Hib, 폐렴구균, HepB 3차, 로타 |
12~15개월 | 폐렴구균 추가접종 |
예방접종 팁 & 주의사항

접종 당일에는 아이의 컨디션을 꼭 체크해야 하며,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소아과와 상의 후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접종 후 2~3일간은 고열, 보챔, 수면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일정은 주말을 피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.
예방접종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. 일정이 복잡하고 종류가 많아 헷갈릴 수 있지만 미리 계획을 세우고 병원과 소통하며 관리한다면 우리 아기의 첫 백신 여정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와 댓글로 함께해 주세요!